29일 오후 두시, 연변조선족민속원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바로 신강, 서장, 내몽골 등 소수민족지역에서 온 180명의 소수민족대학생간부과 170명의 길림성고등학교 우수대학생대표들이다.
이날 민속문화탐방팀은 공청단길림성위와 길림성학생련합회, 공청단연변주위에서 주최한 《전국소수민족대학생골간 사회실천 및 사회체험활동》중의 한개 코스인 연변조선족민속원을 찾아 조선족민속전통체험활동을 펼쳤다.
널뛰기를 관람하고있는 문화탐방팀
여러 민족이 어울어진 축제의 장
신강 우룸치직업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이얼판•투얼궁(22살)은 조선족문예공연을 처음 본다면서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평소 TV에서나마 만날수 있었던 조선족전통의상이며 춤사위를 직접 가까이에서 보니 더없이 신기하고 흥겨운 시간이였다면서 그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연변에 와보고싶다고 했다.
우리 민족 된장술을 맞보고있는 탐방객들
내몽골에서 왔다는 설매(21살)학생은 한국드라마에서 배웠다며 《안녕하세요!》로 짤막한 인사말을 건네면서 쑥스러운듯 웃어보인다. 그는 체험관 처마에 매달린 메주를 만져보고 장독대에 놓인 된장을 맛보고는 정말 콩으로 만든것이 맞는가면서 눈이 휘둥그레해졌다.이번 실천과 체험활동을 통해 그는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를 서로 료해할수 있었고 많은 소수민족친구들을 사귀여 이웃 민족의 정을 돈독히할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처음 보는 씨름구경에 신난 탐방객들
그들은 조선족의 전통음악과 놀이가 어울어진 문예공연과 씨름, 널뛰기 등 조선족전통체육종목표연을 관람하고 함께 동참하기도 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