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중요한 내부문건을 기자에게 이메일로 전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백악관의 누군가가 실수로 미국 중앙정보국의 테러용의자 잔혹고문실태 관련 《상원 보고서》에 대한 반응 등을 담은 문건을 자사 기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류출된 4쪽 분량의 문건에는 중앙정보국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국무부의 부정적반응과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예상질문과 답변 등이 기술돼있다.
이에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월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방문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중앙정보국 현지 책임자를 공개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