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포엘(4L)의 신곡 '무브'의 뮤직비디오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로 도마 위에 올랐다.
포엘은 지난주 공식유튜브를 통해 '무브'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포엘의 멤버들은 과감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속이 다 보이는 시스루 소재로 제작된 란제리를 착용했다.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은 멤버의 경우 엉덩이가 거의 다 보이는 수준이다.
안무는 더욱 더 파격적이다. 바닥에 누워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허리를 돌린다. 엎드린 채로 허리를 움직이고 다리 사이에 손을 넣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성행위가 연상되는 노골적인 안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포엘은 앞서 지난달 29일 공식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티저에서는 '레즈비언' 컨셉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성 멤버들끼리 끌어안은 채 키스를 하고, 가슴에 손을 넣어 속옷 끈을 풀기도 했다.
걸그룹의 지나친 노출 의상과 선정적인 안무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포엘의 안무는 이때까지 있었던 '수위'를 한참 뛰어넘은 것으로 전형적인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인다.
한편 포엘은 ‘Four Ladies’의 줄임말로 차니, 예슬, 자영, 제이나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