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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무도-도둑들' 독기 품은 의리남 유재석, 반전 가능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4.08.17일 07:09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의리를 지키려고 했고, 소신대로 했더니 결과가 참혹하다. '무한도전'의 심리전 '도둑들'에서 유재석의 참패는 안타깝기만 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유재석, 1인자답게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MBC기밀문서 도난의 용의자가 된 멤버들이 감옥에서 석방되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심리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부여받은 미션은 '본부장의 방에서 기밀문서를 찾아 헬기장으로 오라'는 것. 정형돈이 화장실에서 힌트를 얻은 후, 박명수와 정형돈이 본부장실에서 문서를 USB에 옮겼다. 다른 멤버들은 망을 보면서 미션을 수행중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헬기장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헬기를 타려고 할 때 경찰특공대에 붙잡힌다.

그리고 멤버들은 특수수사관의 조사를 받았다. 제일 먼저 조사를 받은 정준하는 요구르트를 먹기 위해 박명수와 정형돈이 본부장실에 들어갔다고 밀고했다. 노홍철 또한 박명수와 정형돈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주범인 정형돈은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밀고했고, 박명수는 정형돈을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하하와 유재석은 "할 말이 없다"며 의리를 선택했다.

이어 모든 멤버들은 감옥에 갇혔다. 멤버들에게는 첫번째로 "오늘 가장 큰 일을 한 사람은?"이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모두 다 침묵을 하면 곤장이 5대이지만, 밀고자가 있을 경우 침묵을 한 사람은 20대를 맞아야 했다. 심리전이 시작된 것. '의리'로 모두 함께 5대를 맞느냐, 밀고를 하고 곤장을 면하느냐의 문제였다.

멤버들은 '의리'와 '배신' 사이에서 계속해서 갈등했다. 하하와 유재석은 이번에도 침묵을 지키면서 의리를 선택했다. 정형돈도 "함께하자"는 뜻에 동참했다. 그러나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은 정형돈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때문에 침묵을 선택한 이들은 20대의 곤장형에 처했고, 방은 축소 됐다. 그들은 멤버들의 배신에 흥분했다.

이때 기가 막힌 제안이 들어왔다. 누군가와 짝꿍이 된 멤버들은 곤장형이 없어지는 것. 멤버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짝꿍이 되기로 약속했다. 정준하와 정형돈은 하하와 짝이 되길 원했고, 유재석은 노홍철에게 이름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하하는 고심 끝에 정형돈을 선택했고, 유재석은 약속대로 노홍철의 이름을 썼다. 그러나 노홍철은 박명수와 짜고 짝꿍이 된 것. 때문에 유재석의 곤장형은 40대로 늘었고, 짝꿍을 못이룬 정준하도 20대의 곤장이 축적 됐다. 두사람의 감옥 또한 좁아졌다.

멤버들에게 두번의 배신을 당한 유재석은 발끈했다. 그는 "만약 밖에 나가면 멤버들 다시 짠다"며 이를 갈았다. 또한 유재석은 하하가 "정준하와 유재석은 정말 안 맞는다"고 하자 "닥쳐"라고 강하게 말했다. 노홍철이 깐족거리자 "항문 다시 수술들어가고 싶냐"고 응수하기도. 박명수에게는 "10년 동안 들은 이야기 중에 제일 안 웃겨"라고 했으며, 정준하에게는 "마흔 둘까지 계속 술만 먹었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정형돈은 유재석을 보며 "독을 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재석에게는 천운이 따르지 않았다. 멤버들은 '하하와 노홍철 중 다음에 태어나면 누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처음 거수 선택에서 하하는 2표, 노홍철은 4표를 받았다. 그리고 각자의 방에 돌아간 멤버들은 느낌으로 투표를 해야 했다. 멤버들의 생각을 읽어내야 하는 심리전이었다. 이번에는 적은 쪽을 선택한 사람이 벌칙을 받기로 했다. 만약에 동점이 나오면, 모든 멤버의 감옥이 모두 좁아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3:3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모든 멤버들의 방은 좁아졌고, 방이 세차례 좁아진 유재석은 비좁은 틈에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심리전 '도둑들'에서는 멤버들의 배신과 불신 등이 난무했다. 정도의 사나이 유재석은 그러한 세력과 협력하지 않고 꿋꿋이 소신대로 행동 했다. 그결과, 1차전이 종료된 현재 유재석의 상황이 제일 안 좋다. 곧 그는 탈락의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유재석은 최후의 1인이 되면 됐지 제일 먼저 떨어진 적이 거의 없다. 비록 1차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유재석이라면 반전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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