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남성들의 가정폭력 피해상담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경시청 조사결과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건수는 2010년과 비교해 녀성은 1.4배 늘었지만 남성은 4.1배 증가했다. 전체 상담건수에서 차지하는 남성비중은 2010년 2.3%에서 2013년에는 6.6%로 늘었다.
남성은 절대수에서 녀성보다 훨씬 적지만 2010년까지 1000건 이하였다가 2011년에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고 2012년에는 2372년, 2013년에는 3281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있다.
상담건수가 급증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남자들도 상담하기 쉬운 시대가 된것이 중요한 리유중의 하나》라는 분석을 내놓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2001년 가정폭력방지법(DV방지법) 시행 이후 DV상담을 받은 경우에 남녀를 불문하고 대응표를 작성한다. 피해시기와 빈도, 폭력의 내용 등을 청취한 다음 상대에 대한 지도 및 경고 혹은 사건화를 위한 수사 등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