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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미부터 퍼거슨까지… 미국 인종갈등 력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8.20일 14:15
미국이 인종갈등에서 촉발된 폭력사태로 신음한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로 백인 찰의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한 뒤 시위와 략탈을 동반한 소요사태가 발생해 몸살을 앓았다.

해마다 곳곳에서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고있으나 이를 해결하려는 사회 전반적 움직임은 더디기만 하다.

다음은 1980년대 이후 주요 인종 관련 사건 일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톤주 타코마에서 한 녀성이 대런 윌슨 경관을 체포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있다. 대런 윌슨은 지난 9일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경찰이다.

▲ 1980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폭동

백인경관 4명이 과속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흑인 아서 맥더피를 붙잡아 집단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나 전원 백인으로 이뤄진 배심원단의 결정으로 모두 무죄방면되자 흑인 밀집 지역인 미아미의 오버타운과 리버티시티에서 폭동이 발생했다.

주 방위군 투입으로 12명 이상 사망하고 165명이 다쳤다.

▲ 1992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레스 폭동

1991년 과속으로 붙잡힌 흑인 로드니 킹이 백인경관 4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됐다.

그러나 백인 위주 배심원단의 결정으로 재판에서 백인경관 모두 무죄평결을 받자 공분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53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다쳤다.

6일간 이어진 폭동을 막고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은 물론 제7보병사단, 제1해병사단이 투입됐다.

흑인들은 당시 한인 상점이 밀집된 코리아 타운을 집중 공격하는 등 수십억딸라의 재산 피해를 안겼다.



1992년에 있었던 LA 폭동 현장

▲ 2001년 오하이오주 씬씨나티 폭동

비무장 흑인 청년 티머시 토머스가 백인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이번 퍼거슨 사건과 흡사하다.

로스안젤레스 폭동 이후 발생한 대규모 폭동으로 당시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야간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당시 씬씨나티 인구 33만명중 46%에 달하던 흑인은 물건량탈과 백인공격 등으로 도시를 마비시켰다.

▲ 2009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폭동

2009년 1월 지하철에서 벌어진 몸싸움을 진압하던 백인경찰이 흑인청년 오스카 그랜트의 등에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에서 출발한다.

당시 경찰의 과잉진압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삽시간에 퍼지면서 이를 본 흑인들이 폭동을 주도했다.

이듬해 테이저총(电击枪)을 쏘려다 권총을 잘못 쐈다는 백인경관에게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죄가 적용되자 다시 소요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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