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가 수니파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 지역을 점령하면서 발생한 난민에 대한 대규모 원조작업을 진행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아드리안 에드워즈는 《이라크 북부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이번주부터 강제로 난민 50만명을 구호하는 작업을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 모술 등 지역을 장악함에 따라 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에드워즈는 《만약 기존 계획이 지연되지 않는다면 륙로, 해상, 령공을 통해 구호품 공수작전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구호작업의 핵심목표는 집을 떠나온 난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것》이라며 《자포자기 상태에 놓여있는 그들은 피난처 없이 집을 떠나 식료품을 기다리고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주간 집을 떠난 난민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고통을 겪고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올 들어 이라크내전으로 12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것으로 집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