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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비밀감옥 습격… 미국인 인질은 없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8.22일 22:34
독립기념일 구출작전 실패로

반군과 교전도… “포로 이미 이송”

올여름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붙잡힌 미국인 구출 작전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미국 정부는 육군 특수부대가 수행한 이 작전이 실패했다면서도 세부사항에 관해 함구했다. 미 ABC방송과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정부 관리와 현지 주민의 말을 종합해 작전 상황을 재구성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전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진행됐다.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요원 최소 24명은 특수개조된 블랙호크 2대를 타고 IS 본거지인 시리아 라까에서 약 17㎞ 떨어진 우까이리샤 지역으로 향했다.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SOAR)가 이들의 수송을 맡았다. 이 지역은 IS가 중요 포로들을 수용하고 있다는 첩보가 있었던 곳이다. ‘오사마 빈 라덴 군기지’로 불리는 시설로, 현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감옥이라는 것이다. 최근 살해된 제임스 폴리 기자를 포함한 미국인 4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4일 오전 0∼1시쯤 AC-130 전투기가 측면지원에 나선 가운데, 대원들은 헬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기지로 잠입했다. 현지 주민은 헬기가 날아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한다. ABC방송은 소음이 나지 않게 특수개조한 블랙호크가 이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원들은 반군과 교전을 벌이며 기지와 기지 인근 주택을 수색했다. IS는 라까에서 추가 병력을 기지로 보내 미군과 맞섰다. 이 과정에서 IS 대원 최소 15명이 숨졌고, 미군도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불행히도 포로는 찾을 수 없었다. 현지 주민은 급습이 있기 하루 이틀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 같다고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SOAR 대원들은 오전 3∼4시쯤 헬기를 타고 귀환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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