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3일 오전 10시, 연길 모아산기슭에 자리잡은 코스모가든(동사장 김송월)에서 건설중인 한옥 상량식(上樑式)이 정중하게 치러졌다. 상량식은 집의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후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무사히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한옥은 조선족전통음식박물관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전통한옥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에 나무를 끼워 매듭을 짓는데 조선민족의 문화와 삶의 지혜가 응집돼 있다.조글로미디어 한정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