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두만강수석 지킴은 민족혼 지킴입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8.31일 14:02
-한국문화진흥원 김부식원장과의 만남



《이 수석은 내가 두만강변에서 만난것입니다》

지난 8월 20일 2014 중국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첫막으로 올린 두만강국제수석전시회에서 한국문화진흥원 김부식(58세)원장을 만났다.

두만강국제수석전시회 축하식에서 불편한 걸음으로 앞에 나서 두손으로 형용하며《나는 40여년간 수석문화에 빠져있다》, 《연변은 두만강수석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하는 그의 말에 그 의무가 무엇이며 왜 지켜야 하는가를 알려고 김부식원장을 찾았다.

김원장은 사고로 지체장애자로 되였고 일찍 1992년에 연변에 진출하여 연변장애자련합회와 손잡고 자선사업으로 장애인기술학교를 운영하고있다. 최근 10년간 1000여명의 장애자들을 대상해 기술교육을 시켰다.

김원장이 장애인사업에 지불한 사재만도 인민페로 근 400만원 되며 첫 종자돈은 한국의 자택을 팔아 마련한것이다.

문화인류학박사인 김부식은 한국문화진흥원 원장외에 한중문화협회 연길지회 회장, 재중동포지원사업단 단장, 한국국제장애인복지회 회장 등 직을 떠메고있고 수석문화에도 혼이 빠져 중국에서만 20년을 돌과 동무하며 살고있다.

김원장에 따르면 수석은 가장 깨끗한 물, 물 흐름이 좋고 산수가 아름다워야 좋은 수석이 만들어 진다. 연변에는 두만강, 가야하, 훈춘강, 양수강 지역의 돌질이 좋다. 특히 두만강과 가야하에서 나오는 돌이 석질이 아주 좋다. 그러니까 연변서 좋은 돌이 나오는 지역이 극히 좁다.

연변의 돌이 한국에 나가면 다시 돌아 올수 없으며 그렇다고 연변서 다시 만들수도 없다. 그래서 그는 연변에서 연변의 돌을 지키는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늘 말한다.

더우기 연변은 우리 민족의 혼이 흐르는 곳이다. 그래서 그는 두만강돌을 지키는것이 바로 민족의 혼을 지키는것이라 말한다.

《수석은 상업성이 필요하지만 그보다도 문화적존재 가치로 부상되여야 한다.》 김부식원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연변수석은 개발이 안된다. 개발지역이 넓고 많으면 상업성이 따르기 마련인데 연변은 좋은 돌이 나오는 지역이 적으니 소장의 가치에 중시를 돌려 세세대대로 전해야 한다.》고 했다.

도문의 두만강수석관은 바로 두만강변에 자리를 했으니 두만강수석관이 의의가 깊은, 격에 맞는 《대자연의 신비가 아름다운 꿈이 되여 머무는 곳》이라 김부식은 말한다.

김부식원장은 두 자녀를 중국에서 학교를 졸업시키고 한국에 보내고 지금 부부는 《연변집》을 지키는 《신조선족》이라 한다. 중국이 어떤가는 물음에 《편안하고 급하지 않아서 살기 좋다》고 한다.

/오기활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