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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발생한 ‘응급상황 대처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04일 10:09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여러 사람이 모이고 많은 음식을 하게 되는 만큼 평소보다 안전사고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석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승필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벌초에서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이면 대부분 쏘인 자리가 붓고 가려우며 아프다. 벌침이 남아 있으면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빠지게 해야 한다. 절대 핀셋으로 빼지 말아야 한다. 침이 안으로 밀려들어가기 쉽고 독을 더 퍼져 들어가게 할 수 있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주머니를 대주거나 찬물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하루가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신증상으로 두통, 어지럼, 구토, 호흡곤란, 의식변화가 나타날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에 가야한다.

▲밤송이가 눈에 떨어졌을 때

밤 따는 풍경이 정겨워 보인다고 준비 없이 섣불리 따라하다가는 눈을 다칠 수 있다. 밤송이 가시가 눈에 박혔을 때 눈을 비비거나 박힌 가시를 그냥 빼내려하면 안 된다. 오히려 눈 속 깊이 밀려들어갈 수 있다.

억지로 가시를 빼지 말고 깨끗한 수건이나 붕대를 가볍게 눈에 대고 즉시 안과에 간다. 스스로 가시를 빼냈어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눈을 씻어낸 후 바로 안과를 찾아 염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시가 박혔던 자리에 흉터가 생기면서 시력이 저하될 수 있고 외상성백내장, 포도막염, 홍채이상 등은 물론 세균침입에 따른 각막염, 안내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부치다 기름이 튀었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 된장이나 감자를 붙이는 것은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절대 금물이다. 집에 있던 화상연고 등 약을 바르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약하게 흐르는 차가운 수돗물에 상처부위를 대고 있거나 찬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을 계속 갈아주면서 화상상처를 한참 식혀줘야 한다.

피부가 발갛게 되는 1도화상은 응급처치만으로도 깨끗하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물집이 잡힌 2도화상이나 피부가 하얗게 변한 3도화상은 충분한 시간동안 찬물로 식혀준 다음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기밥솥 등의 뜨거운 김에 데는 수증기화상의 경우 처음에는 별로 심하지 않아 보여도 깊은 화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곤함에 코피가 날 때

일교차가 크고 온도와 습도의 심한 변화로 신체적응력이 떨어지면 콧속에서도 이상반응을 일으킨다. 미세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 코점막에 감염이 일어나면 혈관이 확장되고 파열돼 코피가 나기 쉽다. 특히 명절에는 생활리듬이 깨진 탓에 쉽게 피로해져 코피가 날 수 있다.

코피가 나면 콧등앞쪽 부분을 손가락으로 5~10분간 강하게 압박한 채 고개는 앞으로 숙이고 입으로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솜을 가늘게 말아 콧구멍에 끼워 넣는다. 또 콧잔등에 얼음주머니를 2~3분간 대고 있으면 콧구멍 속 모세혈관이 수축돼 코피가 빨리 멈춘다. 하지만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은 피덩어리가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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