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삼합통상구와 조선회령통상구에서 통관수속을 간소화하고 현대검측의기를 도입하여 휴대품검사 시간을 단축하자 칠보산관광코스에 관광객이 곱절 몰리고있다는 좋은 소식이다.
조선 함경북도 중부해안에 자리잡은 칠보산은 자연풍경이 수려하고 전설도 많은데다 민박에 주숙하면서 당지에서 금방 잡은 해산물과 특산물을 맛볼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있다.
1996년도에 개통된 칠보산관광코스는 중국관광객수가 해마다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확보하고있지만 통관수속이 번잡하고 휴대품 검사시간이 길어 많은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삼합통상구와 조선회령 통상구에서는 조선관광길에 오르는 중국관광객들에게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5.1절을 계기로 록색통로를 설치하여 통관수속을 간소화하고 지난 8월중순부터는 국제 선진검측의기인 X광전자설비를 도입하여 관광객휴대품 검사시간을 원래의 한시간반좌우로부터 15분으로 단축시켜 관광객들의 절찬을 받고있다.
다년래 조선칠보산 관광업무를 주로 취급하고있는 연변아리랑려행사 김기호사장에 따르면 현재 칠보산관광을 떠나는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곱절 늘었으며 국경절 련휴기간에 신청한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났다고 한다.
(윤완주)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