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리아인 7명중 1명이 빈곤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랄리아언론은 오스트랄리아사회봉사협회(ACOSS) 조사결과를 인용해 전체 오스트랄리아인의 13.9%에 해당하는 250여만명이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보도했다.
ACOSS는 성인 1명이 주당 400오스트랄리아딸라 미만으로 생활하거나 두 자녀를 가진 부부가 주당 841오스트랄리아딸라 미만으로 생활하는것을 빈곤선의 기준으로 잡았다.
조사결과 지난 2년 동안 약 25만명의 오스트랄리아인이 새롭게 빈곤층으로 전락한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빈곤층 비중이 더 높아 전체 어린이의 6명중 1명꼴에 해당하는 17.7%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하는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편부모 가정의 어린이는 3명중 1명 이상이 빈곤층인것으로 파악됐다.
ACOSS 카산드라 골디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빈곤이라는 재앙에 맞서 싸우기 위한 국가적차원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지난 20년간의 경제성장에도 빈곤층인구가 오히려 늘었다는것은 용납할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