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일전 상지조선족 유명 음식업체인 '원조'숯불갈비의 후원으로 제4기 민속절운동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속절운동대회에 상지시교육국 국장과 형제학교 교장 및 사회 각계 인사, 각 학급 학부형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민속절운동대회에서는 남자축구, 녀자배구, 남녀탁구 등 시합항목외에도 조선족전통운동항목인 그네뛰기, 널뛰기, 조선족장기, 씨름이 있었는가 하면 조선족전통 유희놀이인 윷놀이도 첨가되여 이번 운동회에 이채를 돋구어주었을뿐아니라 전통운동항목은 민족복장을 차려입도록 요구하여 더구나 가관이였다.
제4기 민속절운동대회를 맞아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음악조에서는 민속절포스터전시를 조직했고 조선어문교연조에서는 민속절창신표어전시를 조직하여 학생들에게 경쟁의식, 참여의식을 키워주었다.
이번 민속절의 또 다른 특색은 전통음식만들기 학급별 시합이였다. 시합에 참가하는 음식은 모두 4가지인데 배추김치, 김밥은 필수이고 그외 두가지 음식은 학급에서 선정하되 조선족전통을 나타내는 음식이여야 하였다,
모든 학급에서는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지혜를 모아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특색있는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였다. 무침, 찌개, 구이, 찜 등 다양한 음식이 현장에서 만들어졌고 전시되였는데 평심원들이 돌면서 검식하고 채점을 하였다. 고중1학년학년조에서는 찰밥을 해서 직접 찰떡을 쳤는데 상지시교육국국장은 몸소 체험해보고 이런 실천교육은 학생들에게 민족의 전통을 잊지 않고 계승할수 있도록 하는 생생한 교수현장이였다고 평가해주셨다. /서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