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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혹은 오해…MC몽의 컴백은 성공할 것인가

[기타] | 발행시간: 2014.11.02일 11:32

[OSEN=선미경의 연예노트] 5년 만에 자숙을 마친 가수 MC몽이 떠들썩하게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화려한 컴백 라인업과 자극적인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새 앨범. 아직까지 그를 향해 탐탁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던 대중에게는 반감을 키우기에 충분한 요소였다.

길고 긴 자숙을 끝내고, 그리움과 희망, 사랑을 노래한 6집 앨범으로 컴백하는 MC몽. 그의 복귀는 과연 성공적이 될 수 있을까.

MC몽은 3일 0시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로 컴백한다. 5년 만에 내놓는 신보인 만큼 공백기 동안 MC몽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인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을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입대 문제로 5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MC몽인지라 그의 컴백은 어느 때보다 큰 이슈를 모았다. 끊임없이 제기되던 컴백설은 물론, 그가 음악이나 예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활동으로 그들 둘러싼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시작부터 조금 꼬인 모양새다. MC몽은 새 앨범 작업에 돌입하면서 선후배 가수들의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이단옆차기라는 든든한 팀과 손을 잡고, 씨스타의 효린과 백지영, 에일리, 개리 등 화려한 컴백 라인업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공식 발표 전부터 피처링에 참여한 동료 가수들의 이름부터 공개되면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미스 미 오어 디스 미'라는 앨범 명도 오해의 소지가 충분했다. '그리워하던지 비난하던지'라는 자극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한 듯 보였다. 물론 소속사는 "앨범명은 '그리움과 미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으로 사실상 진한 그리움을 내포한 의미다. 일각에서 해석한 자극적인 어조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뒤 그리움과 미움이 공존하듯 강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 이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지만, 당장 음악을 듣기 전 공개된 앨범 제목이 도발적으로 보인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오해(도발로 해석될 수도 있는)는 MC몽에 대한 관심과 그의 컴백이 얼마나 큰 이슈인지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MC몽을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이든, 부정적 여론이든 그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당연한 것. 일단 이슈메이킹 면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누구보다도 화려하게 컴백 시동을 걸었던 모습이다.

5년 만에,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서길 기다리고 있는 MC몽. 그가 시끌벅적했던 컴백 과정만큼,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화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웰메이드 예당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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