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시진핑 "베이징의 APEC용 푸른 하늘, 유지하겠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1.11일 21:44

▲ 10일, APEC 회원국 정상만찬 축사를 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깨끗해진 베이징의 대기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0일, 베이징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APEC 회원국 정상 만찬 축사에서 "우리는 현재 전력을 다해 오염을 정화하고 있으며 (APEC 기간) 쏟아부은 역량은 전례없는 것이었다"며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전역의 하늘이 항상 푸르길 바라며 아이들이 양호한 생태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국몽(中国梦)'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해 겨울철부터 대기오염으로 인한 스모그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중국 정부는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이는 APEC을 맞아 지난 3일부터 베이징 지역에서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시내 모든 공사작업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둥(山东) 등 주변 지역에 이르기까지 APEC 기간 전후로 차량 운행 제한,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국 기상부문은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 스모그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었지만 정부의 강도 높은 조치 덕분인지 심각한 스모그는 발생하지 않았다. 때문에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APEC 블루(APEC蓝)'이라는 신조어가 확산됐다. 정부의 APEC 임시 조치가 시행된 이후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흐린 날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축사에서 'APEC 블루'에 대해서 언급했다. 시 주석은 "지난 며칠간 베이징의 대기 질이 좋았던 것은 우리 지방정부와 당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얻은 쉽지 않은 결과"라며 "여러분과 이번 회의에 감사하며 이같은 결과는 우리로 하여금 생태환경을 보호에 더 큰 결심을 하게 하고 해당 업무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는 지금의 베이징의 하늘을 'APEC 블루'라고 부르며 아름답지만 일시적인 것이고 APEC 회의가 끝나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APEC 블루'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