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역경제통합 진전',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등 회의에서 형성된 일련의 공감대는 향후 아태경제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지역경제통합 진전', 기업에 혜택 '수두룩'
APEC지도자 비공식회의는 11일 지역경제통합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중 가장 중요한 일환이 바로 아태자유무역구 진전의 정식 가동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태지역의 지역경제 일체화를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시켜 다양한 발전 단계에 있는 태평양 양안의 많은 경제체들이 수혜자로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가치사슬 발전 및 공급망 연계성 진전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가치사슬, 공급사슬 영역에서의 협력 제안이 주목됐다.
장사오강(张少刚) 상무부 국제경제무역관계사 사장은 "모든 국가가 가치사슬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작용을 발휘한다면 그것이 바로 공동 이익을 실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을 통해 2025년 전까지 다방면의 협력을 실현할 목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에 기업들 '주먹 문질러'
아태지역 인프라시설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설립됐다. 중국은 400억 달러를 출자해 실크로드 기금을 조성해 '일대일로'(一带一路) 주변국의 인프라시설 건설 등에 자금 지원을 하게 된다.
톈궈리(田国立) 중국은행 회장은 "이와 같은 대형 건설에는 상업은행의 행보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대형 프로젝트에 중국의 은행들이 적극 참여해 융자와 자문 등 아태지역 인프라 시설 건설에 다각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번역: 김련옥 감수: 김해란
기사출처: 중국방송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