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매년 37만 2000명 이상이 익사하고있으며 익사는 특히 5세 이하 어린이 사망의 주요원인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발표한 《익사: 주요 사망원인의 예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익사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이며 가장 사망률이 높은 년령대가 5세 이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익사자의 90% 이상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지역 등 중간소득 이하의 지역에서 발생하고있고 남성이 녀성보다 2배 이상이 많다면서 익사예방을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확대해야 젊은이들의 생명을 구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최근 영아 사망률이 현격히 줄어들면서 익사와 같은 잘 인식하지 못했던 사망원인이 드러나고있다》면서 《회원국 정부들은 WHO 규정에 따라 익사예방조치들을 반드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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