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스타의 과거를 숨어서 즐긴다?' tvN '미생'의 변요한부터 KBS2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역 박보검까지 여심을 후끈 달구는 신생 심쿵남들이 속속들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데뷔 초창기 모습은 어땠을까요.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과거와 샤방샤방한 리즈시절을 Mnet '문희준의 순결한 15+'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F4 남주혁 '브로맨스? 샤방샤방 모델 포스'
남주혁은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강남과 함께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강나면주(강남 + 남주혁)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는데요. 최근 강남이 '준수 아빠' 이종혁 앓이를 시작하면서 강나면주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주혁은 이유있는 집착남으로 변신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는 최근까지도 런웨이에 섰던 전문 모델입니다. 올초엔 악동뮤지션의 신곡 '200%'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런웨이에 선 그의 모습은 보니 지금의 귀여운 모습은 어쩐지 찾아보기 힘드네요. 모델로서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F3 : 윤현민 '도솔 커플의 주역, 오늘도 여심은 녹는다~'
윤현민은 KBS2 '연애의 발견'을 통해 신데렐라처럼 떠오른 배우입니다. 김슬기와 함께 '도솔 커플'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죠. 지성이 철철 넘치는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에 여심이 사르르 녹고 있는데요. 그러고보니 '연애의 발견'에서도 의사 역할을 맡았죠.
하지만 그에겐 반전 과거가 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로 한화와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다는데요. 잦은 부상과 불운으로 2007년을 끝으로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고 합니다. 야구선수 윤현민과 배우 윤현민, 어떤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F2 : 박보검 '여심 흔드는 박보검, 훈내 진동 과거'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심은경(내일 역)을 향한 애달픈 순애보를 선보이고 있는 주인공이죠. 조막같은 얼굴에 순수한 눈빛 그리고 달달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심쿵남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막 뜬 신인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사실 박보검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경력을 쌓아온 중고 신인(?)입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SBS '원더풀마마' KBS2 '각시탈' '참 좋은 시절' 등에 출연하며 내공을 다져왔는데요. 그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훈내가 '어디선가 막 그냥, 확 그냥' 풍겨져 나온다네요.
▶F1 : 변요한 '알고보니 독립영화계의 송중기?'
'미생'을 통해 제대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죠. 실제 회사에서도 한석율(변요한)같은 인물이 꼭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는 깐족과, 눈치없이 튀어나오는 막말로 주먹을 부르는 유형이죠.
하지만 변요한을 통해 재해석된 한석율은 미워도 밉지 않은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신인인 그가 이렇게 탄탄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2011년 영화 '토요근무' 이후 독립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선 지금의 한석율과는 완전히 달랐는데요. 진중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 영화계의 송중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머리스타일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보이네요.
사진 캡처='문희준의 순결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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