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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서 의료사업 꿈을 이뤄가는 조선족 여성사업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01일 10:25

칭다오미신커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 이향란 동사장 이야기

이향란(왼쪽) 동사장과 신화춘(오른쪽) 총경리가 의료기 도입식 날 후희민 교수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지난 3월 17일, 공군칭다오요양원 강복치료센터내에 "무통증 척추 감압치료중심"을 설립하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1대당 300여만 위안에 달하는 미국제 스파인매드척추감압치료기(椎间盘减压治疗仪)를 도입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 칭다오요양원 강복치료센터 손경태 원장과 후희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관계자, 그리고 칭다오시립병원, 칭다오401병원, 칭다오하이츠병원의 고급 골과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치료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치료체험을 했으며 이 기계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의향도 밝혔다.

  이향란 동사장은 스파인매드 척추감압치료기의 산둥성 총대리를 맡으면서 칭다오에 정착, 칭다오시 저명한 임상의학 전문가이며 산둥성 골과분야, 특히 척추질병분야에서 권위적인 골과전문의인 후희민 교수(侯希敏教授)와 손잡게 되었다. 후 교수는 70세 고령이지만 골과환자들을 위하여 좋은 치료방법을 연구하고 있던 중 이 스파인매드척추감압치료기를 접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 검증을 거쳐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수술하지 않으며 위험부담도 없이 하루에 30분만 치료하는 좋은 방밥이라고 치하하면서 함께 칭다오 공군부대 요양원에 "무통증 척추 감압치료중심"을 세울 것을 제의하였다.

  이향란 동사장은 "중심"의 설립취지를 목통증이나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을 권장해줌으로써 치료시간을 줄이고 오진으로 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먼저 칭다오시에서 추천한 특수인재들을 위해 무료검진을 진행하고 나아가서 칭다오시 노력모범, 칭다오조선족사회에서 특별공헌을 한 사람들에게도 무료검진을 해줄 것을 약속했다.

  일찍 동북3성우리말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이향란 동사장은 미래의 기둥감을 배양하는 일에 솔선수범해왔다. 10년 전 "애심회"를 설립하여 300여 명 직원과 상가업주들, 그리고 주위 지인들과 함께 한달에 10위안씩 기금해 20여 명 빈곤학생들에게 매달 200위안씩 장학금을 지원해 주었고 후대양성에 평생을 바쳐온 퇴직교원들을 위해 노인대학을 세워 휴식과 학습의 공간을 제공해주었다. 그는 민족사업에도 발전기금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자선사업을 수없이 많이 해왔다.

  이향란 동사장은 2005년에 연길시공회로부터 "10대창업모델상”을 받았다. 2011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세계경제인대회 국제포럼표창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연변TV아리랑방송의 40분 프로에 방영되기도 했다.

  4~5년 전 사업상 부도위기를 맞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기억력 저하를 동반해 두팔을 들지 못하는 심한 경추병을 앓게 된 그는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스파인매드척추감압치료기를 접하게 되었으며 20일 치료후 두팔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게 되면서 의료사업과 인연이 닿게 되었다. 3년 동안의 꾸준한 노력과 준비를 거쳐 그가 추천한 기계는 드디어 칭다오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아 병원에서 정식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전에 애득그룹에서 10여 년간 함께 일해왔던 신화춘 총경리와 한국 충남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아들 박성씨가 함께 있어서 그가 가는 의료사업의 길에는 더 큰 희망과 힘이 있다고 자랑스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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