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따뜻하고 건강하게..겨울 옷차림 백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11일 08:52

겨울 옷을 사려면 난감할 때가 있다. 따뜻한 소재의 옷이면 디자인이 성에 차지 않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보온성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이 '어떤 섬유의 옷이 보온성이 좋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겨울 옷 섬유의 특징들을 소개했다.

가장 단단한 섬유는 '아크릴사'

어떤 소재가 '뜯김'의 위험으로부터 가장 강할까? 2009년 미국 애드몬즈 커뮤니티 칼리지의 퍼거슨 박사팀의 실험결과를 보자. 퍼거슨 박사팀은 특수한 강도측정기를 사용하여 11가지 섬유를 대상으로 찢어지는 강도를 체크했다. 그 결과 따뜻할 때 많이 찾는 울 소재는 겨우 385g 무게에도 뜯겨짐으로써 가장 연약한 소재로 나타났다. 반면 합성섬유사의 한 종류인 아크릴사는 매우 강도 높은 테스트에도 찢어지지 않아 가장 단단한 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 옆에서 굳센 섬유는 '울'

추울 때 몸을 녹이려 불 앞에 다가섰을 때, 화재로 인한 사고에 가장 안전한 섬유는 무엇일까? 재생 가능한 식물성 섬유를 제조하는 미국의 네이처웍스 사에 따르면 불 앞에서 가장 안전한 섬유는 울이다. 울은 불이 붙었을 때 늦게 타오르고, 불 속에 넣으면 연소하지만 제거하면 저절로 불이 꺼지는 성질인 자소성(self-extinguishing)이 좋다.

추위 앞에서 당당한 것은 '광재섬유'

겨울에는 옷을 몇 겹 껴입어 추위를 떨쳐낼 수 있지만, 움직임이 불편하고 답답한 게 단점이다. 몸의 온기를 유지시켜주는 섬유로는 광재섬유(Slag Wool)가 손꼽힌다. 광재섬유는 용광로에서 나오는 광재(슬래그)를 원료로 솜처럼 만든 무기섬유이다. 100sim;700℃의 온도 범위에서 92%의 공기를 포함하므로 보온성이 좋다. 천연섬유인 볏짚 섬유나 마 펄프도 옷의 보온성을 위해 많이 이용되는 섬유 종류들이다. 물론 전통적으로 보온에 많이 쓰여 온 코튼이나 울과 같은 섬유재질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 옷 '건강 착용법'

섬유의 특징을 파악했다면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복장 연출법은 어떤 식이 좋을까?

△모자 =늘 피로하고 뒷목이 뻐근한 사람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이 좋다. 추위로 인해 더 경직되는 목 부위를 감싸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자는 중풍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옷 =겨울은 공기가 차고 건조해 건조성피부염, 주부습진, 아토피피부병 등 피부병이 생기기 쉽다. 까칠까칠한 옷보다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너무 두꺼운 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나 '탈수증'이 올 수 있으므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입힌다.

△장갑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전체적인 몸의 온기를 보호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장갑은 꽉 조이는 것보다는 약간 여유가 있어야 통풍을 유도해 오히려 보온이 잘되고 신체의 기 흐름에도 좋다.

△신발과 양말 =노인은 신발이 헐거우면 발목을 접지를 위험이 크다. 발목을 덮는 신발을 권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발은 두 켤레를 준비해 번갈아 신고 면 소재의 두꺼운 양말을 습기가 찰 때마다 갈아 신어야 한다. 여성들은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보다 보온성 높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압박스타킹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넥타이와 허리띠 =넥타이를 너무 꽉 매면 경동맥이 압박돼 중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손가락 한 개 정도는 들어갈 정도로 매고 가급적 와이셔츠 맨 윗 단추는 풀어 놓는 것이 좋다. 또 옷을 많이 껴입고 허리 띠까지 착용한다면 배의 압력이 높아져 혈압이 올라가고 천식 폐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6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