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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대학생, 부모의 이런 점 제일 원망...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2.10일 22:03
⊙ 학창시절 부모가 곁에 없은것이 외로웠다

⊙ 졸업후의 출로에 대해 명확한 방향 섰다

⊙ 언어우세는 다른 민족에 비해 우월

⊙ 결혼상대는 인터넷채팅으로 만나지 않을것

본지는 지난 3주에 걸쳐 재 장춘 8개 대학의 조선족 재교생 15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다. 조사는 가정, 출로, 혼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부모에게 가장 큰 원망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74명이 《성장시기 곁에서 돌보지 못한점》, 21명이 《나의 학습과 생활을 돌보지 않은 점》, 11명이 《부모의 사랑이 모자랐다》이라고 밝혀 총 71%에 달하는 106명 학생들이 부모사랑이 그리운 학창시절을 보냈음을 나타냈다.

재교생들은 대부분 중한수교이후 1992-1995년에 태여난 학생들이다. 장춘공업대학의 김향화(가명)는 《나도 부모들의 한국바람에 외로운 동년시절을 겪었다. 아물지 않은 상처로 영원히 남을것 같다.》고 말했다. 장춘대학의 김일(가명)은 《대학에 와서도 나는 문제아이다. 지도원선생이 우리 부모를 한번 만나자고 해도 다 한국에 있어 만나기는커녕 전화도 못한다.》고 자기신세를 한탄했다.

졸업후의 출로에 대해서는 근 60%에 달하는 89명 학생들이 즉시 취업할것이며 48%에 달하는 72명이 졸업후 연해도시나 장춘이 아닌 다른 대도시에 가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외 24명이 고향에 돌아가겠다고, 20명이 장춘에 남을것이라고 답하고 나머지 응답자는 한국이나 외국에 가겠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조선족대학생들이 졸업후의 출로에 대해 비교적 명확한 목표를 갖고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근 60%에 달하는 89명 학생들은 《지금 제일 부족한것이 독서량》이라고 자신을 성찰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97%에 달하는 146명이 《조선족학생들이 기타 민족에 비해 언어우세, 민족문화를 아는 우세, 한국을 잘 아는 우세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민족에 비해 우세가 없다고 대답한 학생은 4명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길림대학 외국어학원의 김홍애(가명)는 《대학에 와서 독서량이 부족하다는걸 깊이 느끼고있다. 지금 독서에 벅차게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결혼상대에 대해서는 84%에 달하는 126명이 조선족을 배우자로 선택할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30명 외에 80%에 달하는 120명이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를 만나지 않을것》이라고 답해 대다수 학생들이 인터넷시대에 살고있으면서도 《채팅련애》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선족단체에서 소개팅을 조직하면 참가하겠는가》 하는 물음에는 84명이 참가, 66명이 불참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명조사에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 길림재정대학, 길림공상학원, 장춘대학, 장춘공업대학, 길림카툰학원(吉林动漫学院), 길림공정사범학원의 조선족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그중 고향이 연변인 남학생이 33명, 녀학생이 51명, 고향이 길림성 산재지구인 남학생이 13명, 녀학생이 26명, 고향이 흑룡강인 남학생이 2명, 녀학생이 1명, 고향이 료녕인 남학생이 5명, 녀학생이 4명, 고향을 밝히지 않은 학생이 15명 등 총 150명이다.

편집/기자: [ 박명화 리전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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