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를 고를 때 대개는 가죽이나 패브릭 등 겉만 보지만 진정한 승부는 속에서 비롯된다. 소파 충전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소재는 스펀지이다. 보통 라텍스(胶乳), 오리털, 거위털, 에어폼 등의 소재는 안락함을 배가하기 위해 스펀지와 함께 사용하는 혼용재로 활용된다. 따라서 변형률이 적고 오래 사용해도 꺼지지 않는 스펀지를 고르는것이 중요하다. 이때 중요한 척도가 바로 스펀지의 탄성과 밀도이다. 간혹 밀도가 높은 소파를 고르기 위해 처음에는 다소 딱딱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충분히 높은 밀도에서도 부드러운 스펀지가 나오고있다. 전시장에서 한번 앉아보는것만으로는 실제 밀도를 가능키 어려울수있다. 제품 구입시 밀도 측정 수치를 묻는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소재와 가공방법 모두 꼼꼼하게 살피기
같은 충전재로 완성한 소파라도 착석감과 내구성은 얼마든지 달라질수있다. 충전재 사용량과 하중을 받쳐주는 고탄력 밴드의 성능 등 가공 방법과 부자재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광고 문구의 고급소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라텍스만 사용한것처럼 광고해도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정작 사용량이 채 5센치메터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품도 있다. 라텍스를 사용했다는것만으로도 가격은 높게 책정되지만 효과를 실제 착석감에서 느낄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리털도 마찬가지이다. 전문가들은 오리털 솜털 부분을 70~80 % 정도로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30% 정도의 오리털에 솜을 섞은 제품도 시중에서는 고급 오리털 소파로 판매된느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외신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