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13년 련속으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녀성에 선정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가운데 가장 많은 12%가 가장 존경하는 녀성으로 클린턴 전 장관을 선택했다.
방송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8%로 2위를 차지했고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전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갤럽 집계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2002년 이후 가장 존경받는 녀성 자리를 유지해왔다.
한편 올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으로는 오바마대통령이 1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