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작년 중국 베이징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가 2일 보도했다. 그러나 연간 주택 거래량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부동산 산업 전반의 둔화로 3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센털라인 프로퍼티 에이전시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개인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도보다 7.6% 증가한 1제곱미터당 2만5286위안을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은 6만6078채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3분기 성적이 저조하다가 중국 중앙은행이 주택 대출 규제를 완하하고 금리를 낮추면서 4분기에 다소 반등했다.
부동산회사 베이징5j5j 후 진휘 부사장은 “고급 주택들은 불티나게 팔렸지만 저가 주택 수요는 가격은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대출 등은 불충분하게 이뤄지고, 정부의 재정지출 등 부양정책에 대한 구축효과가 나타나면서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