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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치료법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05일 10:07
장난을 치거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을 때 흔히 눈을 가운데로 모으거나 양 쪽으로 벌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시'는 대인관계나 미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약시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 약시 원인이 될 수 있는 '내사시'

사시는 조절성과 비조절성으로 나눌 수 있다. 조절성 내사시는 원시가 있으면서 물체의 상을 정확히 보기 위하여 수정체가 조절될 때 두 눈이 몰린다. 원거리보다 근거리를 볼 때 눈이 더 안쪽으로 몰린다. 비조절성 내사시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일부 어린이에게 열병과 심리적, 육체적 충격이 있은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 눈을 가리고 있는 여자

내사시가 가끔씩 나타나면 간헐성 내사시라 하고, 항상 눈이 돌아가 있으면 항상 내사시라 한다. 내사시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한쪽 눈의 시력 발달이 잘 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져 약시가 될 수 있다. 입체 시력 저하, 망막 이상 대응, 한쪽 눈의 억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조절성 내사시의 경우 조절 마비 굴절 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고, 약 6개월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안경 도수를 줄여 나간다. 대부분 원시를 보여 원시 안경을 착용하며, 일부는 노인의 돋보기처럼 이중 초점 안경을 쓴다.

그러나 안경을 써도 사시가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일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부분 조절성 내사시라 한다. 이때는 안경을 쓴 상태에서 보이는 사시 정도만큼 수술로 교정하고, 나머지는 조절성 내사시와 마찬가지로 치료한다. 안경을 쓰기 힘든 어린이는 약물 치료를 한다.

비조절성 내사시는 주로 수술을 하며, 시력을 검사하여 이상이 있으면 안경을 쓴다.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한쪽 눈가림 치료를 하기도 하며, 사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프리즘 안경으로 시력 발달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 시선의 축이 밖으로 벌어지는 '외사시'

외사시는 시선의 축이 밖으로 벌어져 마주 보고 이야기할 때 다른 곳을 쳐다보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경우를 말한다.

눈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6개의 근육이 있는데, 이 중 4개는 위아래 움직임에 관여하고, 2개는 좌우 움직임에 관여한다. 뇌가 하나의 영상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6개의 근육이 협동하여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사시가 발생할 수 있다.

안구를 감싸는 안와골의 구조가 약간 밖으로 벌어진 상태이므로 안구의 가장 편안한 위치는 약간 밖으로 벌어진 상태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외사시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외사시의 초기 증상은 눈이 양쪽 귀로 벌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어릴 때 꿈을 꿀 때나 기분이 좋지 않거나 피곤할 때 가끔씩 나타나기도 한다. 아동이 먼 곳을 응시할 때 외사시가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눈을 가늘게 뜨고 보거나 자주 깜빡이는 것은 외사시의 중요 증상이다.

사시의 각이 크거나 돌아가는 횟수에 이상이 있어 불편해하거나 외사위가 외사시로 진행되는 경향이 보이면 대부분 수술을 시행한다. 또 간헐적으로 생기는 외사시의 경우에는 미용상의 문제나 대인 관계에 지장이 있을 때 수술한다. 비수술적인 치료에는 약시 치료, 안경 착용, 한쪽 눈 차안법, 프리즘 안경 착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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