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탈레반 피습 파키스탄 학교 재개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1.13일 11:23

탈레반테러이후 27일만인 12일(현지시간), 다시 문을 연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군부설학교 소속 학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등교하고있다.

탈레반의 테러로 학생과 교직원 등 150명이 숨진 파키스탄 군부설학교가 피습 27일만인 12일(현지시간) 다시 학교문을 열었다고 프랑스 AFP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파크툰크와 페샤와르에 위치한 이 군부설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은 다른 학교들과 달리 이날 수업을 재개했다.

4주간 문을 닫았던 학교는 보안을 위해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학생들을 맞이했다. 정문에는 공항 검색대와 류사한 보안문이 설치됐으며 군인 20여명이 경비를 서고있었다.

피습학교와 더불어 페샤와르에 위치한 학교들에는 담벽높이가 높아졌고 철조망이 벽우에 덧씌워졌다. 파키스탄정부는 겨울방학기간 페샤와르외의 전국의 학교에도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직 테러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는 학교를 다시 찾은 학생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등교길에 올랐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음에도 죽은척을 해 화를 면한 샤루크 칸(16세)은 《이번 테러로 친구 30명을 잃었다. 반급 친구 모두가 숨졌다》며 마음 아파했다. 칸은 《어떻게 텅 빈 교실에 앉고 빈 의자를 바라보겠느냐》며 《진심으로 학교에 오고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테러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나가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지난 테러로 부상을 입은 자히드 아유브(16세)는 《두렵지 않으며 누구도 내가 학교에 가는것을 막을수 없다》며 《끝까지 등교해서 테러범들에게 〈당신들이 두렵지 않다〉고 말해줄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교에는 파키스탄 륙군참모총장 라힐 샤리프 부부가 깜짝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페샤와르 군부설학교에서는 파키스탄탈레반(TTP) 소속 대원 6명이 침입, 총기를 란사해 학생 134명을 포함한 15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