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400억원 규모의 창업기금을 조성해 신흥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국무원은 14일 상무회의를 열고 총 400억원 규모의 《국가 신흥산업 창업투자 인도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국무원은 이 기금으로 창업초기 어려움을 겪는 혁신형기업을 주로 지원함으로써 기술과 시장이 융합되도록 하고 미래 신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기금의 재원은 중앙재정의 전략적신흥산업발전자금과 기반건설투자자금 등을 통해 마련하고 시장에 의한 운용과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런 결정은 경제성장 둔화추세속에서 창업 활성화와 신흥산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정책적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것으로 된다. 국가에서는 에너지절감, 친환경기술, 차세대정보기술, 생물기술, 첨단장비제조, 신에너지, 신소재, 신에너지자동차 등을 7대 전략적신흥산업으로 정해 육성하고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됐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창업투자정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것으로 전망했다.
서홍재 국제경제교류센터 정보부 주임은 《각급 지방정부들도 창업투자기금을 조성했으나 규모가 작아 신흥산업 촉진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국가가 직접 나서 영향력이 커지면서 좀 더 광범위하고 합리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해질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