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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최초 경쟁'에 이용자 혼란만 가중

[기타] | 발행시간: 2015.01.22일 14:15
<아이뉴스24>

[허준기자] 통신사들의 과도한 '최초 경쟁'에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당초 지난 21일 4배 빠른 LTE가 가능한 갤럭시노트4 S-LTE 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22일 현재까지 단말기가 수급되지 않고 있다.

KT는 지난 21일부터 갤럭시노트4 S-LTE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22일 현재까지 이용자들에게 이 단말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에서 최종 품질검증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원래 21일에 단말기를 전달받기로 했는데 최종품질검증 등의 이유로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단말을 공급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지금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도 21일부터 이 단말기 공급을 확대한다고 언급했지만 같은 이유로 단말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출시일 발표한 바 없다"

이같은 출시불발 사태는 통신사들의 과도한 '최초 경쟁'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통신사들이 4배 빠른 LTE 서비스 최초 상용화를 두고 법정다툼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말기를 앞다퉈 출시하려다 보니 제조사 측과 최종 의사결정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시일을 확정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다.

피해는 소비자들이 보고 있다. 당장 지난 21일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를 사려고 했던 이용자들은 없는 물량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양사는 최대한 빨리 단말을 공급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늘도 단말기가 공급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은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통사쪽에서) 공지된 날짜지 우리쪽에서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밝힌적은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도 빠르다면서 즐길 콘텐츠나 서비스는 부실

4배 빠른 LTE 서비스도 기존과 별반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진 만큼 통신사들도 고품질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들을 고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새롭게 공개된 서비스는 없다.

통신사들은 최초로 4배 빠른 LTE를 서비스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지만 정작 고객들은 기존 서비스와 다를 바 없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상황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지난달말부터 1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4배 빠른 LTE를 서비스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 의견들을 바탕으로 4배 빠른 LTE 서비스에 특화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4배 빠른 LTE' 최초 상용화 광고에 대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신청에 대한 판결은 이르면 23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22일까지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며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가처분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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