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27일, 지난해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윤이 6조 4715억 3천만 위안에 이르러 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3%라는 성장폭이 1998년 이후 최저치이긴 하지만 기업의 수익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인 이윤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주요 업무의 수입 이윤율은 5.91%로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1개 공업 업종 중 28개 업종의 이윤이 2013년보다 성장했고 2개 업종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개 업종은 오히려 이윤이 줄어들었습니다.
그중 채광업의 전년 이윤이 23%, 원자재 업종이 1.4% 떨어진 반면 장비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은 각각 12.4%와 15.5% 성장폭을 보여 전반적인 제조업의 성장폭보다 각각 5.9%p, 9%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젠청 국가통계국 국가경제경기감측센터 주임은 자원밀집형 산업의 발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인터넷을 대표로 한 일부 신흥산업은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구조적인 분화는 경제 전환 및 업그레이드의 방향과 일치하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