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헤리티지재단이 27일 발표한 최신 경제자유도 보고에서 홍콩이 21년째 세계적으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특별구 정부는 이에 대해 "글로벌 경제 발전에 계속 보조를 맞춰가며 홍콩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리티지재단은 27일 2015년 경제자유도지수 보고를 발표해 10가지 지표에 따라 세계 178개 경제체의 순위를 정했습니다.
올해 홍콩은 89.6점으로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 자리를 차지했으며 세계 평균 60.4점과 아시아 평균인 58.8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헤리티지재단의 한 전문가는 "홍콩은 우선 세계에 최대한 개방돼 있고 거의 제로 관세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방된 투자 환경과 자유로운 금융 서비스가 있어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또한 매우 훌륭한 비지니스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0.5점 내려가 89.4점의 점수로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차이가 0.2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뉴질랜드가 3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계속 12위에 머물렀습니다.
내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포한 폴 라이언은 미국은 "자유무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중국 내륙은 올해 139위에 그쳤으며 마카오는 34위, 타이완은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보고가 1995년 발표되기 시작해서부터 홍콩은 연속 21년째 세계적으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 자리를 유지해왔으며 상업, 금융,자유 무역 등 3개 분야에서도 계속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