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훈춘시정부의 주최로 제1기 훈춘겨울철고기잡이문화절행사가 경신진삼도포어장에서 흥미롭게 거행되였다.
행사 시작으로 우선 우리민속대로 어부수장이 어부들을 거느리고 호신(湖神)에게 제사를 올린다. 이어 호수에 늘인 그물을 거두기 시작하는데 10시 9분경에 길조를 상징한다는 첫 물고기(头鱼)가 얼음위로 솟아올랐다. 이 물고기는 최종 8888원에 락찰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어부들은 안날에 이미 자리를 정해 얼음구멍을 내여 그물을 장대기에 매여 1000여메터되는 바에 이어 얼음아래로 늘여놓았다. 이날은 그 바를 감아올리면 된다...
이어 방치같은 연어, 흑연어, 초어,잉어들이 그물에 들려 풀떡풀떡거리며 얼음위로 쏟아진다...어장주인은 크기가 5키로그람이상되는 고기는 키로그람당 40원에, 5키로그람안되는 고기는 키로그람당 30원의 가격으로 불티나게 판다.두마리, 세마리씩... 관객들가운데서 적잖은이들은 어부들과 함께 그물을 당기기도 하면서 얼음위로 물고기들이 솟아오르는 즐거운 수확의 광경에 도취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어미지향》으로 불리우는 경신진에서 겨울철고기잡이문화절행사를 거행하는것은 훈춘시가 장길도개발개방에 립각하여 국제협력시범구건설을 추동하며 훈춘시의 록색생태, 민속관광문화브랜드를 창출해 문화로 경제를 추동하고 민족전통문화로 현대문화관광산업을 개척해가며 문화관광브랜드로 훈춘의 지명도와 찬미도를 격상하기 위한데 취지를 둔다고 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훈춘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