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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삼시세끼’ 차승원 리턴즈, 만재도 서스펜스

[기타] | 발행시간: 2015.03.07일 07:00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평화로운 만재도를 뒤덮은 긴장감. 차승원의 귀환이 ‘삼시세끼’를 서스펜스 물로 바꾸었다.

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 편’에선 유해진과 손호준을 떨게 한 ‘차승원 리턴즈’가 그려졌다.

딸 예니 양의 생일을 챙겨주고자 만재도를 떠났던 차승원의 귀환소식에 유해진과 손호준이 잔뜩 긴장했다. 차승원을 뭍으로 보내고 두 남자는 만재도의 자유를 만끽한 바. 어설픈 솜씨로나마 회덮밥과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배를 채우고 그야말로 차승원 없는 만재도를 즐겼다.

그런 두 사람에게 차승원의 귀환은 사단장의 방문만큼이나 긴장되는 것이었다. 특히 차승원의 잔소리가 싫다며 “보란 듯이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 속내를 밝힌 유해진의 움직임은 남달랐다. 부지런하게 움직여 부엌을 정리하고 마당엔 물청소를, 처음으로 아궁이 주변까지 쓸고 닦았다. 지켜보던 손호준이 당황스러움을 표했을 정도.

이뿐만이 아니었다. 차승원과 게스트 추성훈에게 바로 대접할 수제비를 부리나케 끓였다. 그러나 부엌일에 능숙한 차승원과 달리 유해진은 요리에 어두웠고 결과물도 기대 이하였다. 애초에 부침가루로 만든 반죽과 어설픈 육수로 차줌마 차승원을 사로잡기란 역부족이었다.

당황한 유해진은 멸치를 부르짖었으나 차승원의 성역인 부엌에서 멸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게다가 하필 이 타이밍에 만재도로 향하는 배가 나타났고 유해진은 “어이구 배 들어온다. 왜 이렇게 일찍 오나?”라며 초조해 했다. 김칫국물로 보수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없는 상황. 결국 유해진은 차승원의 방을 뒤져 조미료를 찾아냈고 간신히 보수한 수제비를 완성해냈다.

이렇듯 차승원이 출현하기까지 평화로워야 할 만재도의 아침은 유해진의 시점에서, 마치 한 편의 추격드라마처럼 긴장감 있게 묘사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반전 아닌 반전이라면 그간 유해진의 노력이 무색하게 차승원이 이미 그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있었다는 것. 수제비를 한 입 맛보는 것만으로 차승원은 유해진이 느꼈던 초조와 당혹감을 읽었다. 심지어 조미료가 투입된 타이밍까지 기막히게 맞혔다. 이 시점에서 차승원의 조련능력은 빛을 발해 “들어오자마자 그릇 위치를 확인했는데 아주 잘했더라. 개판 될 줄 알았는데”라 칭찬을 덧붙이는 것으로 두 남자를 독려했다.

‘삼시세끼’가 추구하는 건 조미료 없는 무공해 버라이어티. 유해진과 차승원의 케미를 통해 자연스럽게 완성된 ‘만재도 서스펜스’에 안방이 웃음바다가 됐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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