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화기애애, 도리커플이 전하는 눈물의 안녕!"
지성과 황정음이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금)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들과 제작진의 생생한 제작현장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요나와 리진의 티격태격한 모습을 끝으로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극중 요나의 출현으로 고군분투를 펼치는 리진의 모습을 연기한 지성과 황정음은 이날도 마지막 촬영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도중 깨알같은 장난을 하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힘을 주는 동작에서 목에 통증을 느낀 황정음이 울상이 되자, 지성은 손수 마사지를 해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지성은 분홍 머리띠를 쓴 채로 마지막까지 새침하고 깜찍한 '요나 3종세트'를 열연하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요나의 모습이 마지막 촬영이 될 줄은 몰랐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촬영 종료 선언!
"이것으로 <킬미힐미> 촬영을 마치겠습니다"라는 목소리에 두 배우들은 물론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제작진들은 서로를 향해 수고했다는 덕담과 함께 힘든 촬영을 이어온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감독님, 지성과 제일 먼저 포옹을 하던 황정음은 갑작스럽게 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내 '긍정 전도사'답게 활기한 얼굴로 제작진 사이를 돌아다니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끝내 두 배우는 마지막 기념 사진촬영 전에 눈물을 흘리며 <킬미, 힐미>의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내 서로를 다독이면서 눈물을 닦아줬다고.
"그동안 <킬미힐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던 <킬미, 힐미> 제작진의 마지막 촬영!
한편, 7인의 인격을 가진 남자 차도현과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여자 오리진의 힐링 로맨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총 20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MBC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