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美 심리학자도 인정한 '킬미, 힐미' 쫀쫀한 대본

[기타] | 발행시간: 2015.03.30일 11:40

'킬미, 힐미' 인기가 미국까지 불어닥쳤다.

지난 24일, MBC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로 ‘진수완 작가님께’란 제목의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의 발신인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애너벨 엔리케즈란 이름의 쿠바계 여성 작가 겸 임상 신경 심리학자였다. 우연히 인터넷으로 '킬미, 힐미'를 본 후 푹 빠지게 됐다는 그는 '픽션의 제한 안에서 DID(해리성인격장애)라는 병과 함께 심리학적 요소를 드라마의 어느 한 부분에서도 쉽게 간과하지 않고 깊고 숭고한 치유적 시각으로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고 진수완 작가가 전한 따뜻한 메시지와 위로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저는 작가님께서 극중 긴장감과 유머, 카타르시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용하신 훌륭한 플롯 구성과 모든 단서, 밝혀지는 과거들까지 즐겁게 즐기며 드라마를 보았습니다'라며 '드라마의 전개 방식은 상상을 초월했고 20회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보다 더 잘 짜여진 완성도 높은 작품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제 인생에 없어선 안될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주인공인 지성과 황정음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지성 씨와 황정음 씨에게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들은 다른 차원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제작사 측은 '장르물을 즐기는 미국 시청자들이 추리물 같은 짜임새 있는 반전 스토리에 흥미를 가진 것 같다'며 '달달한 로맨스와 마음을 치유해주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더해지며 진수완 작가의 필력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본고장 미국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킬미, 힐미'는 방영기간 내내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 형성부터 각종 패러디 양산까지 수많은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