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베이징 중심가 궈마오(国贸) 도로
베이징, 광저우(广州) 등 중국 주요 대도시의 대기오염 최대 원인은 자동차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 우샤오칭(吴晓青) 부부장은 1일 장쑤성(江苏省) 우시시(无锡市)에서 열린 '2015년 중국 전국 환경감측 현장회의 및 업무회의'에서 베이징, 톈진(天津), 스자좡(石家庄) 등 9개 도시의 대기오염원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중국 주요도시에 존재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은 85~90%가 자동차, 석탄, 공업생산, 먼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베이징,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등의 대기오염 최대 원인은 자동차였으며 스자좡, 난징(南京)은 석탄연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톈진, 닝보(宁波)는 먼지, 공업생산 때문이었다.
이같은 연구는 지난 2013년 중국 국무원이 제39차 상무회의에서 대기오염 원인 분석 작업을 통해 효율적인 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우샤오칭 부부장은 "올해 이같은 연구를 26개 중점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며 앞서 연구를 진행한 9개 도시에 대해서는 오염원 배출 목록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