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온라인
[CCTV.com 한국어방송] 명절이나 주말만 되면 과외수업을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가장 배워야 할 과목은 다름아닌 '노동'이라고 전문가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의 한 현에 있는 여성연합회가 모 중점학교 고중 1학년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사노동'을 조사해본 결과 79%의 학생이 '좀처럼 빨래를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67%가 '전기밥솥, 가스렌지의 사용법을 모르거나 겁이 나 이용을 못한다'고 답했다.
랴오닝(辽宁) 허씨의학원 허웨이(何伟)원장은 "중국 청소년의 노동교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학교, 가정, 사회가 함께 노동교육의 환경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허 원장은 "점수로 영웅을 논하는 교육관을 타파하고 가정노동교육관념을 심어줘야 하며 '우수학생' 선발과 추천 진학에 '노동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사회적으로 노동교육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역: 김련옥 감수: 전영매
[중문참고] http://news.xinhuanet.com/politics/2015-04/08/c_12766553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