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 지난달 26일 예멘에 공습을 시작한 이후 12만 1000명 이상이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OCHA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브리핑(新闻发布会)을 통해 이들중 약 6만명이 북서쪽에 있는 하제주로, 3만명은 암란주, 만 8600명은 사다주로 각각 이주했다면서 공습과 지상전 등으로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 인권단체들이 매우 제한적으로 물과 보건의료 써비스 등을 제공하고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들은 곧 기금 등을 모집해 인도적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OCHA는 덧붙였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달 26일 공습이 시작된 이후 예멘에서 최소 364명이 숨졌으며 이중에는 어린이 84명, 녀성 25명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OHCHR은 또 민간인 부상자도 681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