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2015상하이모터쇼가 지난 4월 20일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18개 국가의 2천 개 자동차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지능형 네트워크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 5대 모터쇼로 불리는 상하이 모터쇼에 올해도 유명 자동차업체가 대거 몰려왔습니다. 많은 참가 업체들에서 네트워크 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BMW회사에서 제조한 이 차량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앱사이트에서 각종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GPS와 호텔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차량을 스마트폰에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차주인은 휴대폰으로 차량을 원격 조종할 수 있습니다.
체리(chery)회사에서 선보인 이 차량은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에 휴대폰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과의 연결도 가능합니다.게다가 충전전원 코드가 필요없는 무선 충전기능도 갖추었습니다.
MG자동차업체는 무인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차선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적으로 장애물 위치를 파악하고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한편, 아우디회사의 무인 자동차 기술은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실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회사인 버타이(博泰)회사도 자사의 지능형 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습니다.
중형 자동차도 지능형 자동차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중국중형자동차그룹 유한회사는 자동차 앞부분에 정보수집말단기를 장착해 수시로 주행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운전자의 불량 운전습관을 지적해 줍니다.
구글과 애플사의 자동차분야 진출에 이어 중국 국내 인터넷 회사들도 자동차 업체와 협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LETV와 베이징자동차회사,알리바바와 상하이자동차회사, 바이두와 BMW회사가 다투어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모터쇼에서 선보인 새로운 풍경은 인터넷업계의 변화와 더불어 자동차업계에도 전례없는 혁신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