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날에 귀빈들과 컷팅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 청양구 덕양로에 위치한 발사랑안마원(芭莎郎足疗会所)이 지난 4월 8일 정식 오픈했다.
총 투자액이 500만 위안에 달하고 1, 2, 3층에 2000㎡의 규모를 자랑하는 발사랑안마원은 인테리어부터 한국풍격이 물씬 풍긴다. 모든 건축자재와 설비를 한국 제품을 사용한 이 안마원에는 현재 안마사를 비롯한 직원이 80여 명 있으며 150여 명이 회식 가능한 식당 이외 고급 호텔 못지 않은 객실과 휴계실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다.
1층에는 인공호수에 맑은 물이 돌돌 소리를 내며 흐르는 커피숍이 있고 2층에는 토마토, 고추를 비롯한 야채를 재배하는 작은 터밭이 있어 안마원이라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원적인 분위기가 짙다. 크고 작은 깔끔하고 우아한 발안마실 곳곳에는 고객에 대한 작은 사랑과 지극한 정성이 그대로 스며있으며 자연을 닮은 그대로 푸름과 열정이 돋보여 기분 좋게 휴식을 맡길 수 있다.
발사랑안마 마동국 사장은 일찍 90년대에 한국기업이 칭다오에 대거 진출하면서 그에 따른 조선족들의 취직붐을 보고 그 시장을 겨냥해 ‘춘향’이라는 상호로 선후 ‘춘뱡민박’, ‘춘향비자’, ‘춘향렌드카’를 운영했다. 15년동안 꾸준히 견지한 보람으로 ‘렌드카’ 회사는 현재 150대의 자체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박, 여행사 등 업무도 계속 하고 있다.
마 사장은 직원들에게 예의 바르고 고객을 황제처럼 모시는 한국식 서비스 이념을 주입시켜 왔으며 1년에 3번 정도 직원들을 직접 해외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안마원 오픈식에는 칭터청(青特城)그룹 총재을 비롯해 사회 각계 유명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첫날부터 안마원은 고객들로 문전성시였다.
모두가 경영위기라고 어렵다고 투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요즘 마 사장은 “어려울 때가 더 기회”라는 독특하고 마인드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99%의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1%의 성공에 자신감을 가지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으며 삶에 최선을 다하는 마 사장은 또한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사나이이다. 있다고 잘난척도 하지 않으며 늘 말없이 겸손한 자세로 실속있게 살아가는 마 사장은 앞으로 이 안마원을 성공적으로 운영을 잘해서 체인점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