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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랭면, 표준화생산 브랜드화로 년 1억 매출 겨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4.28일 16:25
연변 랭면업종 소형기업들 함께 힘 모아 조선족랭면 산업육성에 불 지핀다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에서 만든 《일품랭면》을 선보이는 주방일군

연길랭면이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가 기획한 규모화, 표준화, 전문화, 산업화 등 다방면의 힘있는 부축조치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민족산업으로 육성될지 주목된다.

일전 기자는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 안창만주임을 만나 연길랭면의 현황과 향후 발전에 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조선족랭면 《열집이 열가지 맛》...브랜드화 산업화 뒤처져

지난 4월 17일,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는 조선족랭면 산업화발전에 관한 새 제품, 새 대상 추천소개회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연길랭면의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전모식이 소개되였다.

정부의 기업발전부축사업 일환으로 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주도하에 업종이 비슷한 기업들을 한데 묶어서 기업의 자원과 기술, 힘을 모아 랭면산업을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변신흥공업구는 조선족랭면산업업종들과 대표적인 랭면생산기업들의 각자 우세와 특점을 조선족랭면산업 육성과 발전에 집중시켜 연길랭면의 규모화, 표준화, 전문화, 산업화를 실현시킨다는 내용이다.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 안창만주임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의 안창만주임에 따르면 조선족랭면은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민족음식이기는 하지만 《열집이 열가지 맛》일 정도로 아직까지 국가적인 표준이 없다. 기술, 자금, 인재, 정보 부족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대외시장개척에서도 확연히 뒤처져있다. 즉 조선족랭면은 소문난 민족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화나 산업화에서는 모두 크게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라는것이다.

연길랭면의 규모화, 표준화, 전문화, 산업화를 실현하는것은 연길랭면이 밖으로 시장을 넓히고 진출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이와 함께 연변신흥공업구에서는 최근 공업구내에 부지면적이 1만평방메터 되고 건축면적이 8000평방메터 되는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를 설립하고 실질적인 민족식품산업육성에 착수했다.

《더 큰 떡을 만들자》...소형기업들이 힘 모아 랭면산업에 불 지핀다

안창만주임에 따르면 랭면생산의 기본요소로 되고있는 랭면가루, 육수, 양념, 기계 등 4가지 고리에서 이미 대홍식품유한회사, 천지민족식품유한회사, 초가집식품유한회사, 화교주방기기회사, 아라리회사, 삼현회사 등 6개 소형기업들이 힘을 모았다.

소개에 따르면 상술한 6개 기업들은 랭면생산에 필요한 각자 분야의 맡은바 제품 연구와 생산에만 전념하여 부단히 연길랭면의 질을 높이는것으로 표준화, 규모화와 전문화, 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즉 랭면가루를 생산하는 기업은 부단히 질 좋은 랭면가루만 생산하고 육수를 만드는 회사는 육수만을 부단히 연구개발해낸다는 방침이다.



여러 소형기업들의 힘을 모아 만든 맛 좋은《일품랭면》

소형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랭면의 이름은 《일품(异品)랭면》이라고 달았는데 추천소개회때 모두들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고 한다. 소개에 따르면 《일품랭면》은 최상의 품질을 위해 최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일류의 제품이라는 의미도 담고있다.

랭면가루를 전문 생산하고있는 연길대홍식품유한회사의 윤명철사장은 소형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브랜드제품을 만드는것은 민족산업을 더욱 크게 성장발전시킬수 있는 좋은 산업고리를 형성하고 창업인프라를 형성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육수를 전문 생산하는 연길천지민족식품유한회사의 류단총경리는 이런 상업모식은 기업으로 하여금 전문 업종에 몰두해 질과 생산량 제고는 물론 판로까지 걱정 없게 하기에 기업 특히는 소형기업들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에 매우 희망적이고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창만주임은 산업고리에서 전문분야가 중요한것처럼 랭면생산에서도 상술한 기업들이 맡은바 고리의 연구와 생산에만 전문 몰두하여 사용호에 최상의 상품을 공급하는것으로 지속적인 랭면산업의 제반 발전을 추진하게 될뿐만아니라 《더 큰 떡》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소개했다.

《랭면, 만들기 참 쉬워요》...창업붐 일으킬듯

안창만주임은 연길랭면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캔터키 치킨이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육면처럼 언제 어느 곳에서나 통일적인 입맛으로 세계인들에게 재인식되게 될것이라 밝혔다. 즉 이미 만들어진 원자재에 간단한 조작방법만 장악하면 특별한 랭면제작기술이 없어도 조선족랭면을 누구나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만들수 있게 됐기때문이다. 이와 함께 랭면을 주메뉴로 하는 조선족음식점창업에서도 지역적인 한계나 기술적인 문제들이 손쉽게 해결되여 랭면창업붐이 일것으로 보인다.

안창만주임에 따르면 연변신흥공업구는 창업에서도 적극적인 봉사방식으로 민족식품이 세계화로 나갈수 있는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고있다. 새로운 상업모식에 대한 더욱 넓은 홍보와 보급을 위해 5월에는 공업구내에 동북아전자상무본부기지를 세워 O2O전자상거래 상업모식도 실현하게 된다.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150명에 달하는 인재도 현재 북경대학 교수의 지도하에 연변직업기술학원에서 강습, 양성중이다.



랭면육수생산직장에서 육수를 포장하고있다.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 연길시에서만 해도 4개 음식점들이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와 《일품랭면》창업에 관한 합작의향을 밝혀왔다. 이번에 《일품랭면》을 새롭게 창업에 적용한 연길시 모아산구이마당의 곽송철경리는 《상기 일품랭면대상에 대해 근 반년동안 지켜보면서 충분한 료해를 거친후 결정했다》면서 《일품랭면이 민족음식 브랜드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랭면기술자가 필요 없고 가맹비 등 부가비용이 없어 투자가 적은 소자본창업으로 권장할만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일품랭면》은 기타 음식창업에 비해 리윤이 높은바 랭면 한사발당 5원가량의 원가가 들며 한그릇에 15원씩 판다고 해도 근 200% 가까운 리윤을 얻을수 있다. 여기에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에서는 또 인삼, 더덕, 도라지, 령지 등 장백산특산물을 리용한 기능성랭면도 연구개발해내 랭면창업의 전망이 더 밝아지고있다.

《일품랭면》, 5년안에 년간생산액 1억원에 도전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더라도 현재 연길시의 년간 랭면산업규모는 7000만원을 넘는다. 여기에는 랭면이 인기를 얻는 연변과 기타 지역의 통계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창만주임은 향후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의 랭면산업화로 5년내에 《일품랭면》년간생산액을 1억원에 도달시킬 목표를 세우고있다고 밝혔다.



연변신흥공업구내에 세워진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

《1류기업은 표준을 만들고 2류기업은 상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족식품도 국가급 표준을 갖고있으면 그 표준이 바로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당당한 브랜드로 되며 산업화, 세계화의 발전에 유조합니다.》

안창만주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민족음식들중 유독 조선족음식만이 국가급 표준이 하나도 없다. 이에 따라 조선족랭면제품의 국가급 표준을 만들고 이를 랭면산업에 적용시키는것은 랭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미와 현실적가치가 있다. 이와 함께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에서는 《닫는 말에 채찍질》하는 격으로 빠른 시일안에 충분한 준비와 노력을 거쳐 조선족랭면의 국가급 표준도 제정, 쟁취할 타산이다.

조선족랭면은 국내외적으로도 널리 소문난 중국조선족의 독특한 민족음식이다. 여기에 2013년도에 연길랭면이 또 《중국 10대 국수》에 선정되면서 조선족랭면의 브랜드가치는 더 높아졌다.

높아진 브랜드가치에 보다 쉽게 창업할수 있는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의 새로운 창업모식이 더해지면서 연길랭면의 브랜드, 산업화 발전을 향한 돛은 이미 올려졌고 나아가 순항의 세계화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

알리는 글:

연변신흥공업구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의《일품랭면》우리말 뜻은 일류의 랭면이라는 일품(一品)의 뜻을 담고있으나 상표등록에서 이미 다른 제품에 이 상호가 등록된 원인으로 한어말 음역이 비슷한(异品)랭면으로 명명하여 조선어상호와 한어상호 번역이 일치하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편집/기자: [ 안상근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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