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적도 부근의 바다물 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현상(厄尔尼诺现象)속으로 빠져들고있다고 오스트랄리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후 과학자들이 세계가 엘니뇨로 향하고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오스트랄리아 기상청도 오는 12일 엘니뇨발생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을 발표할것이라고 전했다.
태평양 중부와 동부의 현재 해수면온도는 평소보다 1℃ 이상 높게 나타나고있는데 이는 주간 기록으로는 지난 1991년 이후 볼수 없었던 현상으로 지적된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기후변화연구소(CCR)의 아구스 산토소는 《태평양 동부에 통상적인 엘니뇨현상으로 보이는 기온상승을 볼수 있다》며 《이는 아주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랄리아 기상청 기후예측분야 책임자인 애드루 왓킨스는 《태평양 열대지방은 지난주 내내 평소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며 모든 지표가 현재 1℃를 초과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엘니뇨현상이 나타나면 중남미지역에는 많은 비를 뿌려 폭우나 홍수를 부르지만 태평양 건너편인 오스트랄리아에는 가뭄이 들어 농업과 수산업 등에 피해를 부를수 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