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성(湖南省)에서 10미터 높이의 거대 가슴을 등반하는 행사가 열려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후난성 창더시(常德市)의 한 미용원이 수이싱러우광장(水星楼广场)에 가슴 사진 위에 설치된 인공 손잡이를 잡고 10미터 높이의 정상까지 오르는 '가슴 등반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는 설치된 인공 손잡이를 따라 끝까지 오르면 정해진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1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를 보기 위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창의적이긴 하지만 너무 저속하다", "아무리 홍보도 중요하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 "여성을 비하했다", "도덕의 마지노선을 건드린 도전" 등 비난을 퍼부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