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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봤어?] '프로듀사' 소문난 잔치, 현실감도 깨알재미도 풍성하네요

[기타] | 발행시간: 2015.05.16일 09:36



KBS2 ‘프로듀사’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1회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오후 10시

다섯줄 요약

KBS 예능국 신입 PD 백승찬의 첫 출근이 시작됐다. 예능국에서 만난 김태호 CP(박혁권), 탁예진 PD(공효진), 라준모 PD(차태현) 등 선배들은 하나같이 승찬을 당황스럽게 한다. 허세에 비해 아무런 영양가없는 조언을 날리는 김태호 PD나 신경질로 무장한 탁예진 PD의 모습도 어리둥절한데 자신의 짝사랑이자 예능PD가 되게 한 장본인인 대학 선배 신혜주(조윤희)와 함께 있는 준모의 모습은 승찬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한편 예진은 복장규정을 지키지 않은 톱가수 신디(아이유)에게 분노하고, 준모 또한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인 ‘1박2일’이 시청률 부진으로 전면 개편 위기에 놓이면서 힘든 하루를 보낸다.

리뷰

찰리 채플린이 그랬다. ‘삶이란 가까이 들여다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수재에다 바른생활 사나이로 살아온 신입 PD 백승찬에게 여의도 KBS에서의 하루란 가까이 들여다보니 온갖 부조리와 비극으로 점철된 날이었다.

출근하자마자 카메라를 들이대는 다큐 제작팀 앞에서 어리둥절할 새도 없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이름만 같은 예능국 김태호CP는 자기 자랑에 바쁘고 신입사원 교육을 위해 만난 ‘뮤직뱅크’ 탁예진 PD는 기-승-전-신경질과 까칠함으로 무장했다. 더 기함할 만한 일은 자신의 짝사랑 대상이자 방송국 입사 이유였던 혜주가 ‘1박2일’ 라준모 PD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었다. 충격을 받은 승찬은 화장실에서 홀로 눈물을 흘린다.

방송국 물을 먹을만큼 먹은 베테랑 PD들에게도 회사에서의 하루는 녹록지 않다. ‘1박2일’의 비속어 사용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려간 준모는 낙담할 틈도 없이 예능국장에게서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1박2일’의 출연진을 모두 교체하라는 명을 받는다. ‘나영석PD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굴욕적인 말과 함께 말이다.

‘뮤직뱅크’를 연출중인 예진은 자신만큼이나 까칠한 톱가수 신디 앞에서 기가 꺾인다. 의상관련 문제로 승강이하던 예진은 신디에게 자존심까지 내어주며 심의에 걸리는 시스루 복장 위에 재킷을 입어줄 것을 청하지만 무대 위에서 신디는 보란듯이 재킷을 벗어던진다.

그런가하면 회사 생활에 닳을대로 닳은 김태호CP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사에게 충성하고 빠듯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 실속을 채우는 일이다. 히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명예를 얻고 싶은 생각은 이제 없다. 소시민의 마인드로 어찌됐든 회사생활을 잘 영위해나가는 것 뿐.

여의도라는 섬에 하루아침에 떨어진 백승찬의 눈으로 본 KBS 예능국에서의 하루는 각각의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면서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뤘다. ‘하라는 대로만 하는’ 융통성 부족한 바른생활 사나이 백승찬과 열정보다는 ‘꼼수’와 ‘요령’으로 무장한 베테랑 PD 라준모와 탁예진, 소심한 생활인의 모습인 김태호 CP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어디엔가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사실성이 엿보인다.

여기에 시트콤적인 요소를 가미한 코믹 설정은 군데군데 재치있는 웃음요소를 유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배우들의 연기도 뭔가를 하기보다는 사실적인 연기에 주력하며 자연스러움을 이끌어냈다. 방송가 안팎의 큰 기대만큼 실망감없이 ‘예능드라마’만의 깨알 재미와 강점을 제대로 드러낸 첫 회였다.

수다포인트

– ‘숨소리가 너무 커서 짜증난다’는 톱가수 신디의 에피소드는 모 배우 매니저에게 들었던 실화와 비슷해 깜짝 놀랐다는…

– 예능계를 주름잡는 나영석 김태호 두 사람의 실명이 한꺼번에 거론된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만.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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