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오채린(유인영 분)이 임신한 아이에 대한 반전이 예고됐다.
4월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연출 이동훈) 10회에서 김영주(김현주 분)는 이제하(김정훈 분)의 병원으로 모든 진료기록을 옮기며 전에 다니던 산부인과 기록까지 찾아 넘겼다.
김영주가 전에 다니던 산부인과로 전화를 걸어 기록을 이전해달라고 부탁하자 의사는 "혹시 2세 계획하시는 건 아니냐"며 염려를 드러냈다. 김영주는 "그건 아닌데 왜 그러시냐"고 질문했다.
의사는 "3년 전에 부부동반으로 병원 오셨을 때 남편 분이 하도 비밀로 해달라고 애원하셔서 사실 말하지 못한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잡지사로 온 김영주는 잡지사 스튜디오에서 보란 듯 웨딩촬영을 하는 박정도(김태우 분)와 오채린을 목격하고 오채린의 대기실을 찾아갔다.
김영주는 전날 박정도와 오채린이 박닻별(안서현 분)을 단 하룻밤도 맡아주지 않은 일을 언급하며 "인정하기 싫지만 닻별이는 박정도 자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채린은 "나는 지금 내 뱃속 우리애만 생각하기도 벅차다"고 대꾸했다.
오채린의 응수에 김영주는 "우리 애? 누구랑 누구 애를 말하는 거냐. 그 애, 박정도 애 맞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김영주의 질문에 오채린은 사색이 되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반문해 숨겨진 반전을 예고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
[뉴스엔 유경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