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지난 18일, 제68회 세계보건총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 194개 회원국의 3000여 명의 대표가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에볼라의 확산과 대응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회고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서부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는 서부 아프리카뿐 아니라 전 세계 의료보건시스템에 대한 시련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융통성 있는 보건시스템 구축을 집중 의논할 예정입니다.
마거릿 첸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18일 개막 연설에서, 확산범위가 그처럼 넓고 그처럼 심각하며 그처럼 오래 동안 이어진 에볼라 질병을 긴급 대처하는 보건 시스템을 현재까지 구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도 이번 에볼라 질병에 대처함에 있어 준비가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앞으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인적 자원과 자금, 관리 등의 방면에서 개혁을 감행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 에볼라특별회의에서 통과한 전염병 확산 및 공중보건의 위기대처 능력에 관한 결의안을 보고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 긴급대응 프로그램을 만들고 글로벌 보건 긴급 대응단을 구성하며, 긴급 대응기금을 조성하는 데 관한 주제를 논의하고 평가할 예정입니다.
첸 총장은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를 비롯한 긴급 사태를 대처하기 위해 1억 달러의 긴급대응기금을 설립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5/19/VIDE143199306576396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