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com 한국어방송]
<앵커멘트>
중국 CCTV 예능 프로그램인 '딩거룽둥창' 시즌1이 드디어 순조로운 첫 순항을 마쳤습니다. 그간 중한 스타들의 중국 전통극 도전기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전문가들은 "전통극 문화와 새로운 영역의 예능 혁신을 통해 더욱 많은 젊은이들이 전통극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전통극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고 호평했습니다.
<기사본문>
'딩거룽둥창' 시즌1에서 중한 양국 10명의 젊은 연예인이 기예를 배우기 위해 3팀으로 나뉘어 각기 베이징, 저장, 충칭으로 떠납니다. 스승을 모시고 중국의 지방 전통극인 경극과 월극, 천극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갖은 어려움과 도전에 마주합니다. 최종회에서는 베이징의 메이란팡(梅兰芳)대극장에서 메이바오주(梅葆玖), 선테메이(沈铁梅) 등 대가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됩니다.
<인터뷰: 장혁 한국 선수>
<인터뷰: 지커쥔이 중국 선수>
-저 스스로의 행동을 통해
-이토록 좋은 전통극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모르고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알도록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딩거룽둥창' 1시즌은 방송 내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방송 첫날 최고 시청률은 0.83%를 기록했고 시청 점유율은 2.27%에 달했습니다. 지난 7일까지 인터넷 방송 조회수만 무려 1억 4300만, 인터넷에서 보도된 횟수는 7억 차례에 가까웠습니다. 웨이보(微博)의 팬 수는 37만 명에 달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가 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관영 웨이보의 댓글 수는 매번 전국 내 3위를 달렸고, 웨이보 상에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파악하는 '슈퍼예능시즌'(疯狂演艺季) 랭킹에서는 여러 번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장융허 국가1급 극작가>
-전통극은 몇 백 년 전에 등장했습니다.
-지금의 젊은이들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딩거룽둥창'은 갖은 방법을 통해 젊은이들이 접촉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프로그램을 접촉하면서 이해하고 이해하면서 흥취를 불러일으키며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되면 전통극을 사랑하게 됩니다.
'딩거룽둥창'은 '조선일보', '아주경제' 등 한국의 주류 매체에서도 추적 보도를 했습니다.
한편 시즌1은 최근 해외로 진출해 한국 KBS방송국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한창 준비 중인 시즌2는 중한 합작으로 만들어지며 내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편집: 김연옥,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