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룡정시 어곡전협회의 사무실에 룡정, 화룡, 연길 등지의 가사쓰기애호자 15명이 모여왔다. 이들은 퇴직교원, 로동자,사무원, 농민들인데 가사쓰기에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였다. 이날 룡정시가사협회에서 가사쓰기 애호자들의 뜻을 모아 가사쓰기에 일가견을 가지고있는 김경석선생을 모시여 강의,지도를 받았다.

길림성민족문공단, 연변가무단 창작원으로, 연변작가협회 시분과 부주임, 연변음악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리사 등 직을 력임, 연변일보 편집부 주임으로 퇴직한 김경석(79세)선생은 《고향산 기슭에서》, 《원앙새 한쌍》 등 명가사를 비롯해《아리랑》대중가곡집,아동가곡집을 수권 묶어냈고 시집, 장편서사시집, 아동시집 등 저작집을 20여권을 출판한 다산 시인, 작사인이기도 하다.《가사, 창작, 감상》등 리론저서도 내놓았다.

이날 선생은 판서까지 해가면서 가사쓰기에서의 기본요소, 기교 등에 관련해 3시간 넘는 강의를 무료로 해주었다.

/특약기자 심정호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