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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우에서 인생을 꽃피운 배우 박정복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24일 12:34
《연변의 연극계가 전에 비해 많이 저조해졌고 배우들이 무대에 설 자리가 좁아졌지만 나는 두번 다시 태여난다 해도 이 직업을 택하여 무대우에서 배우로 빛나게 살고싶다.》-박정복


애잔하고 석쉼한 어머니역 목소리의 주인공이여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람, 연변연극무대 인물중의 한사람인 그녀의 얼굴과 목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잘 기억하고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에 대해서는 생소할지도 모른다. 그녀가 바로 국가1급 배우 박정복씨이다.

일전 연극배우 박정복씨는 그간 자신이 출연했던 소품들중 가장 인상적인 소품 11개를 CD에 담은 《박정복소품집》을 펴냈다.

1962년 범띠생으로 화룡시 투도진 룡원촌에서 태여난 박정복씨는 어려서부터 끼가 남달랐다. 그는1985년도에 연변예술학원 연극학부를 졸업하고 연변연극단에 배치받았다. 연극단에서는 박정복씨의 개성있는 석쉼한 목소리가 연극에서 어머니, 할머니역에 더없는 적임자였던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나젊은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연변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유명한 연극 《털없는 개》의 덕수어머니역을 과감히 맡게 하였다.

그후 그녀는 무대공연작품 《주정뱅이 안해》, 《까치가 울던 날》, 《촌장선거》, 《래일을 위하여》, 《뜨물주정》, 《팥죽련정》 등과 라지오드라마 《쓴 웃음》, 《김삿갓》, 《해빛속으로》, 라지오립체소설랑독 《비밀의 련인》, 《불타는 녀인》등 그리고 TV드라마 《갈꽃》, 《녀자는 무엇이기에》, 《반지》, 《초씨네 아홉자매》, 《교씨가문》 등 무려 수십편에 달하는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다.



박정복이 해설을 맡은 라지오드라마 《쓴 웃음》이 길림성조선말프로평의에서 1등상을 수상했고 그녀가 안해역을 맡은 《동희철의 60년 방송인생》은 한국 KBS방송국에서 특등상을 수상했다.

이외 그녀는 TV번역영화 《초씨네 아홉자매》에서 어머니역을 맡아 전국우수종목(집체)상을 받았고 음력설문예야회에 올린 소품 《고향마을에 경사났네》가 전국 1등상을 수상, 그녀가 참여하여 배음한 TV번역영화 《길모퉁이에서의 사랑》이 전국 1등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변TV조선어프로역제중심에서 성우로 있는 박정복씨는 소품배우, 영화배우, TV배음, 방송리포터 등 폭넓고 다양한 배역을 담당하며 중견배우로서의 역할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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