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머리가 시린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20초 정도 두통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차가운 물질이 입천장에 닿을 때 발생한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입천장의 모세혈관들은 수축된다. 이는 차가운 것에 대한 정상적인 몸의 반응이다. 우리 몸속 중요 장기들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현상이다.
이같은 모세혈관의 수축 자체가 고통을 주지는 않는다. 혈관이 수축되면 우리몸은 따뜻해지기 위한 노력으로 피를 뇌로 더욱 많이 보내려고 한다. 이는 두개골을 압박하게 되고 두통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차가운 물질이 삼켜져서 없어지면 입천장의 모세혈관은 신속하게 팽창하고 이는 또 두통을 야기한다.
한편 이같은 사소한 궁금증을 풀어 쓴 책이 출간된다. 유튜브 인기 과학채널인 에이셉사이언스(AsapSCIENCE)에서 다뤄진 궁금한 현상들을 책으로 묶었다. 미첼 모핏과 그레그 브라운 공저의 이 책은 내달 2일 영국에서 출시된다.